원래 탄천에서 수영을 배우고 싶었으나,,, 몇달 시도했지만 반이 열리지 않았다. 이번달도 탄천종합운동장, 판교청소년수련원, 판교스포츠센터, 중원구 체육관 모두 등록 하려고 알아봤지만 어디에도 자리는 없었다 ㅜ 흑..
탄천종합운동장 등록하려고 알아보다 탁구 자리가 남아있는것을 보게 됐고 평일 저녁 시간 때 탁구등록을 했다. 시간은 약 2시간으로 책정되어 있었고 한달에 4만 5천원이었다.
스포츠센터나 종합운동장에서 탁구를 배워본적이 없어서 위치도 모르고 아무것도 몰랐다.
우선 강습하고 문자는 딱 두번 왔다. 처음에 QR코드와 함께 수강 확인문자였다. 그리고 강습 시작 후 사물함 분실에 주의하라는 문자가 왔다. 첫날은 내가 시간이 안되서 못가서 두번째 강습때 갔다.
주차
강습회원은 주차 4시간 무료다. 강습할 때 차량을 등록할 수도있고 밑의 그림으로 들어가면 탄천 체육회관이라고 보인 곳에서 상담하는데가 있는데 그곳에서 차량을 등록할 수도 있다.
종합운동장 처음 가봐서 많이 헤맸는데 주차장이 엄청 여러곳이다. 다만 탄천체육회관 뒤쪽의 작은 P구역은 만석이었고 빙상장 옆 지상 주차장도 7시쯤 갔더니 만석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지하로 들어가는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탁구장은 주차장에서 더 찾기 쉬울 듯)
길을 몰라서 체육회관으로 들어가서 이 줄에서 상담을 하고 (탁구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모두 퇴근한 상태) 상담소 뒷 부분에 엘베를 타고 밑으로 내려갔다. (수영장 있는 곳 )
엘베에서 내리면 우측에 수영장이 있고 정면에 보이는 문이나 좌측으로 나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좌측으로 걷다 보면 갑자기 탁구장이 보인다.
탁구장은 위치 상 지도의 탄천스포츠센터 내 위치한 듯 하다.
들어가면 관리하시는 분이 한분 계시고 화장실이 있다.
처음에 쭈뼛 쭈뼛거리고 있는데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으니 적극적으로 물어봐야 한다 ㅋㅋㅋ....
난 동네 탁구장만 가봐서 당연히 탁구 라켓 비치용이 있을 줄 알았는데 라켓이 업다고 한다 ^^... (준비물 왜 안알려줌...) ㄹ
집에 갈까 하다가 담당하시는 분이 선생님 탁구채 하루 빌려준다고 해서 그걸로 쳤다.
운동하시는 분들이 이미 많아서 체육관 내 사진은 못 찍었다.
운동 프로세스
운동 프로세스라는건 딱히 없어 보였다. 그리고 QR카드도 무용지물 ㅋㅋ 찍는데도 없던데.
나는 회사에서 바로 와서 바지만 갈아 입었는데 내부에 탈의실이 남/녀 있기도 하고 (그냥 방 같은...) 화장실에서 갈아입어도 된다고 한다. (그냥 탈의실에서 갈아입으세요)
무수히 많은 탁구치는 어르신들을 지나 맨 앞쪽에 보면 무슨 칠판이 있다.
여기에 온 순서대로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대기한다.
대기하는동안 의자에 앉아 있어도 되고 실력이 비슷한 누군가와 쳐도 되는데 ^^... 아무도 매칭해주거나 하는 사람은 없다.... MBTI I형은 절대 다니기 힘든 구조... (E인 나도 쭈뼛쭈뼛..) 일단 젊은 사람 자체가 없다.
다행히 나와 같이 쭈뼛대고 있던 젊은 남자분이 그분도 처음 왔다고 해서 그럼 탁구나 치자고 해서 그분과 쳤다. 다행이다. 실력이 비슷해서. 거기 담당자분이 혹시 처음 왔냐고 물어 보셔서 그렇다고 하니. 적응하는데 처음은 고인물이 많아서 힘들고 플레이를 하려면 아마 몇달 걸릴거라고 하셨다. 허허... 분위기가 딱 그래 보이긴 한다.
그러다보면 갑자기 본인의 이름이 호명된다. 이름이 호명되면 강습받고 있는 테이블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같이 치게 될 짝과 몸을 풀면 된다. (그냥 연습..)
그리고 앞 팀이 끝나면 한 사람당 강습시간 4분이 주어진다... 감질맛 나네..
나는 이미 젊은 분과 한시간 정도 탁구를 쳐서 힘도 빠졌고 해서 강습 하고 집에 갔다. 그분은 다행히 어떤 아저씨가 같이 치자고 해서 치는 거 같았다.
누가 먼저 치자고 안하면 절대 치기 어려운 구조..ㅎㅎ...
그날 갔다 오고 탁구채를 못사서 (내가 과연 이 탁구장을 오래 다닐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서 채를 싼거 사야되는지 비싼거 사야되는지 감을 못잡고 있는 상태) 이틀 못갔다.
일반 탁구장을 알아 볼까 하다가 가격에 좌절하고 (탁구장 레슨이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보통 주 2회 15-20분 수업에 15만원이 평균인 듯 하다. 분당권은 18만원 정도..)
4만5천원은 월 이용료라고 생각해도 너무 혜자스럽긴 하다..
입문 탁구라켓
원래는 그냥 쿠팡에서 2-3만원 짜리 사려고했다. 그런데 그날 처음 오신분이 쿠팡에서 2만원대 사왔는데 확실히 강사 탁구채랑 느낌이 다르더라.
https://link.coupang.com/a/9yFVP
동네 탁구 칠 때는 펜 라켓으로 쳤는데 손가락이 아파서 그냥 쉐이크 핸드를 쓰는게 편하다. 원래 당근에서 티모볼 alc라는 것을 10만원에 팔길라 살까 했는데 고민 하는 사이에 팔려버렸다. (구매한지 5년 됐다고 해서 심히 고민함)
다들 챔피언은 절대 사지 말라고 해서.. 버터플라이랑 엑시옴 초중급 라켓을 살까 하다가.. 그럴바에야 병에 걸렸다. (라켓을 6~8만원에 사면 어쨌든 러버가 개당 3.5만정도 하기 때문에 10만원이 훌쩍 넘고. 그럴바에야 러버 붙어있는 좋은 라켓 중고가 싸겠다 싶어서 못사고있음. 그런데 매물 나올때까지 기다리다가는 강습 못갈거 같다.)
그래서 그냥 초심자 답게 저렴한 입문자용 라켓을 사기로 했다.
내가 산 라켓은 스타터 세트인 엑시옴 제타오펜시브 (라켓만 3~4만원짜리) + 러버 + 탁구가방 + 사이드 테이프까지 부착해서 오는 채다.
어제 왔으니 내일까지 와야 탁구를 치러갈 수 있다. 여기서 한 2개월 버티면 좋은 채 사야지.
https://link.coupang.com/a/9yGxR
혹시 쿠팡에서 있는지도 찾아봤는데 쿠팡은 러버 까지 부착해서 전체 세트로 파는 것은 없는거 같다. 위 링크가 라켓만 봤을 때 최저가인듯 하다.
이 라켓은 닛탁구라는 라켓인데 당일날 선생님 채 빌려 쓴 채인데 나한테 잘 맞아서 사진 찍어 왔다. 약간 무게감이 있긴 하나 (손목이 약한 편) 공이 착착 감기는 것을 보니 러버도 엑시옴 오메가 2가 나한테 맞는 듯 하다.
아직 용어나 용품 잘 몰라서 배우면서 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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